국제학연구소의 퍼시픽 리포트 제31호가 발간되었습니다.

제31호에서는 <왜 한국에서만 ‘시진핑 실각설’이 유행했을까?>이라는 제목으로 조영남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기고하였습니다.

조영남 교수는 ‘시진핑 실각설’은 한국에서만 유행한 ‘한국적 현상’이었다고 설명하며 한국에서만 음모론이 쉽게 확산할 수 있는 ‘비옥한 토양’이 만들어졌다고 분석합니다.

아울러, 중국은 시진핑 ‘개인’이 아니라 공산당 ‘집단’이 통치하고, 따라서 공산당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최고 지도자 개인이 어떻게 되어도 정치적으로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합니다.

끝으로, 조영남 교수는 2027년 공산당 21차 당대회에서 권력 승계가 이루어진다면, 단계적 권력 이양 방식이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합니다.